최종 점검 돌입, 행정절차 완료되는 대로 수출 개시…이르면 내달 초 선적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섬 발렌시아 지역 제2포트의 태풍 마트모(MATMO) 피해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복구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첫 선적을 위한 최종 점검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2일 태풍 마트모가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제2포트 일부가 강풍과 폭우로 인한 해일로 유실됐다. 현지 복구팀의 신속한 대응과 보강작업을 통해 부두 및 하역 설비 등 주요 수출 인프라 복구를 모두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 복구 인력과 기술진이 연일 복구 작업에 매진한 결과 예상보다 빠르게 모든 복구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현재는 선적 장비 시운전과 수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며 이르면 내달 초 첫 수출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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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구작업을 완료한 필리핀 디나가트 제 2포트. [사진=제이스코홀딩스] |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 지역 B-C-D 구역에 대한 니켈 원광 독점 판매권을 기반으로 연간 약 630만~850만톤 규모 니켈 원광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호주, 일본에 이어 동남아 국가와 협정을 체결하는 등 탈중국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가 주요 과제인 만큼 제이스코홀딩스의 니켈 원광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복구 과정에서 축적된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변수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전세계의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흐름에 맞춰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니켈 원광 개발 및 수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글로벌 공급망 내 안정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