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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GYS 사상 최고가 ① 구독 매출 급증으로 15분기 연속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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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구독 매출의 폭발적 성장
구독 매출 33% 성장, 순이익 761% 급증
FY26 매출 및 구독 매출 성장률 전망 상향
역대 최고 수준의 현금 창출 역량 입증

이 기사는 10월 29일 오후 4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호스피탈리티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어질리시스(종목코드: AGYS)가 시장을 놀라게 한 실적 발표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8일(현지 시각) 어질리시스 주가는 22.56% 급등한 141.1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45.25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은 39.32%에 달한다.

어질리시스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급등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와 연간 전망 상향 조정이라는 두 가지 호재가 겹친 결과다. 회사는 7930만 달러의 분기 매출로 15개 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경신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1% 급증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실적 개선이 대형 프로젝트의 일회성 기여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는 어질리시스의 기본 사업 체력이 예상보다 훨씬 견고하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배경이 됐다.

◆ 구독 매출 33% 급증... 안정적 수익 구조 확립

이번 실적의 핵심은 구독 매출의 가파른 성장세다. 2026 회계연도 2분기(9월 30일 마감) 구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구독 및 유지보수를 합친 반복 매출은 51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64.3%를 차지했다. 이는 회사의 수익 구조가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 모델로 성공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어질리시스의 옴니채널 POS 솔루션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부문별로 살펴보면 성장세는 더욱 인상적이다. POS(판매시점관리) 부문의 유기적 구독 매출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가운데 어질리시스 (호텔)숙박 생태계를 구성하는 PMS(자산관리 시스템) 부문은 무려 55%의 유기적 구독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적으로는 해외 매출이 36% 급증했고, 푸드서비스 관리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사업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어질리시스 PMS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라메시 스리니바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는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연간 계약 가치를 기록했다"며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전문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수주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순이익 761% 폭증... 운영 효율성 극대화

수익성 지표는 매출 성장률을 훨씬 웃돌며 개선됐다. 2분기 순이익은 1170만 달러(주당 0.41달러)로 전년 동기 136만 달러(주당 0.05달러)에서 761% 급증했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620만 달러(주당 0.22달러)를 거의 두 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어질리시스 호스피탈리티 제품군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0달러로 전년 동기 0.34달러보다 17.6%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 0.38달러도 넘어섰다. 조정 EBITDA는 1636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19만 달러 대비 34.2% 늘었다.

특히 잉여현금흐름이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90만 달러에서 154% 개선된 점은 회사의 현금 창출 능력이 크게 강화됐음을 입증한다. 이는 단순한 회계상 이익이 아닌 실질적인 현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향후 재투자와 여력이 그만큼 커졌음을 시사한다.

◆ 대형 프로젝트 없이도 연간 전망 상향

어질리시스는 강력한 사업 모멘텀을 근거로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3억800만~3억1200만 달러에서 3억1500만~3억1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구독 매출 성장률 전망도 27%에서 29%로 높였다.

어질리시스의 솔루션 이미지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데이브 우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전년 대비 강한 매출 호조와 구독 프로젝트의 높은 실행 속도를 고려해 연간 매출 성장률과 구독 매출 증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며 "대규모 PMS 프로젝트에서 발생할 구독 매출은 아직 가이던스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보수적 전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회사가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이 가시화될 경우 실적이 현재 가이던스를 추가로 상회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분기 동안 회사는 게이밍(Gaming), 고급 리조트(HRC), 기업 급식(FSM) 등 다양한 세부 산업군에서 18건의 신규 다중 제품 구독 계약을 체결했다.

◆ 향후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어질리시스의 성장세는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026 회계연도 매출이 3억165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85% 증가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7.20%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2027 회계연도에는 매출 3억7071만 달러, EPS 2.19달러, 2028 회계연도에는 매출 4억1580만 달러, EPS 2.66달러로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회사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시장 점유율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다.

◆ 호스피탈리티 특화 전략이 경쟁력

1963년 설립되어 미국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본사를 둔 어질리시스의 성공 비결은 명확하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에 특화된 깊은 기능성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가 핵심 경쟁력이다.

어질리시스, 호스피탈리티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사진 = 업체 홈페이지]

회사는 호텔, 리조트, 크루즈, 카지노, 기업 식음료 관리, 레스토랑, 대학, 경기장, 의료 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SaaS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 제품군은 인포제네시스 POS, 베르사 PMS, 재고 및 조달관리, 결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AI 기반 '인텔리전트 게스트 프로파일'은 호텔 추가 판매 효율성을 30%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화된 전문성은 오라클(ORCL)과 같은 범용 기업 소프트웨어 경쟁사 대비 뛰어난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실제로 어질리시스는 업계 평균보다 10~15%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입증하고 있다. 스리니바산 CEO는 "현대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가 상당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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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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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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