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해성디에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86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37.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2% 급증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특히 전분기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13.5%, 영업이익은 95.8% 개선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올해 1분기 저점 이후 지속된 회복세가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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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성디에스 로고. [사진=해성디에스] |
또한 주요 사업부문인 리드프레임의 안정적 매출 확보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물량 증가가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했다. 자동차 전동화 가속화 및 전기차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고객사의 재고 안정화로 차량용 리드프레임 물량이 늘어났다.
아울러 패키지 기판의 경우 전방 시장의 DDR 제품 수요 증가 및 점유율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하반기부터는 DDR5 패키지 기판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성디에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리드프레임 사업과 DDR5 매출 확대 본격화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고객사 대상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수요 또한 견조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국내외 신규 고객사 및 신제품 양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