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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염경엽, 사령탑 역대 최고 몸값...3년 최대 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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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두 차례 통합우승…2020년 두산 시절 김태형 3년 28억원 경신
1995년 이광환, 1999년 천보성 이어 LG에서 재계약 성공한 3호 감독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56)이 3년 최대 30억원에 재계약, 프로야구 사령탑 역대 최고액 기록을 새로 썼다.

LG는 9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금 7억원, 연봉 총 21억원, 옵션 2억원 등 3년 최대 30억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0년 두산 베어스와 체결한 3년 28억원을 뛰어넘는 KBO리그 사령탑 최대 규모 계약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환하게 웃고 있는 한국시리즈 우승 사령탑 염경엽 LG 감독. [사진=LG] 2025.11.09 zangpabo@newspim.com

염 감독은 LG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모두 정상에 서는 통합우승을 두 차례나 이끈 명장이다. 그는 2022년 11월 LG와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에 계약할 때만 해도 '우승 경험 없는 우승 청부사'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를 이끌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삼성 라이온즈에 패했고,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사령탑 시절에는 정규시즌 막판 두산에 1위를 내주고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에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염경엽 LG 감독이 6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우승 기념행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LG] 2025.11.09 zangpabo@newspim.com

하지만 염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23년 정규시즌 정상에 오른 뒤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LG에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선물했다. 자신도 감독 경력 10년 만에 우승 한을 풀었다. 지난해에는 정규시즌 3위로 마치고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 패하며 쓴맛을 봤지만, 올해 다시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며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염 감독의 3년간 정규시즌 성적은 433경기 247승 7무 178패, 승률 0.581로 KBO리그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올해 염 감독은 선수 기용 폭을 대폭 넓히며 "성적과 함께 선수 육성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전과 백업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팀 전력의 두께를 한층 두텁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가운데)이 6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통합 우승 기념 행사에서 김인석 대표이사(왼쪽부터), 염경엽 감독, 주장 박해민, 차명석 단장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2025.11.06 zangpabo@newspim.com

염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 번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번의 통합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LG 트윈스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 감독은 1995년 고 이광환 감독, 1999년 천보성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한 LG 사령탑이 됐다. 특히 2000년대 들어서는 처음으로 재계약을 따낸 감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상 최고 대우를 받는 사령탑이 된 염경엽 감독이 LG를 명실상부한 왕조 구단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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