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
전북 첫 글로벌학교 청사진 제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첫 분양을 앞둔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수변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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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개발공사가 지난 3개월간 추진한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공사] |
11일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의 첫 분양을 앞두고 추진됐으며,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연구원,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전북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설립 규모·사업비·운영모델 등 핵심 요소를 검토했다.
연구 결과 외국교육기관은 유·초·중·고 통합형으로 총 정원 540명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약 81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됐다. 전북도와 공동 추진 전략 마련과 내국인 정원 비율 상향을 포함한 제도적 협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나경균 공사 사장은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이자 수변도시와 전북의 미래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북도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참여 수요조사와 학교법인 공모 준비 등 새만금 첫 외국교육기관 개교를 위한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