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찌민증권거래소) 1593.61(+13.07, +0.83%)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1.08(+2.90, +1.12%)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일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미국 상원에서 41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끝내기 위한 예산 합의안이 가결된 것이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베트남 증시에까지 훈풍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호찌민 VN지수는 0.83% 오른 1593.61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1.12% 상승한 261.0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변동성을 보이면서 거래 한때 약보합권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거래에서 유입된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올렸다고 비엣 스톡은 지적했다.
이날 거래액이 22조 동(약 1조 2298억 원)에 그치며 최근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800억 동의의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매도 규모는 줄어들었다.
벤치마크 지수는 상승했지만 섹터별 흐름은 엇갈렸다.
VIX(VIX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와 SSI(SSI Securities Corporation)가 약 4% 급등하는 등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VIC(Vingroup JSC)와 VHM(Vinhomes JSC)·VRE(Vincom Retail JSC) 등 부동산 섹터도 긍정적이었다.
반면 TNH(TNH Hospital Group Joint Stock Company), TTD(Tam Duc Cardiology Hospital Joint Stock Company), JVC(Vitenam Medical And Pharmaceutical Investment JSC) 등 장비 및 의료 섹터와 VGI(Viettel Global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 FOX(FPT Telecom Joint Stock Company), SGT(SaiGon Telecommunication & Technologies Corporation) 등 통신 서비스 업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동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압력이 여전하지만 뚜렷한 섹터별 차이는 시장이 회복을 위한 모멘텀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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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비엣 스톡 캡처]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11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