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단독] 100억 투자 물거품…'물류로봇 기업' 플로틱, 결국 폐업 절차 밟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주간담회 진행 중...사업 존속 여부 논의
포스코DX 등과 협업...사업화 계약엔 실패
대규모 주식 매입 등 투자계약서 조항 쟁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주요 물류 파트너들과 물류 실증(PoC)까지 진행하며 사업 확장에 공을 들였던 플로틱이 결국 폐업 수순을 밟는다. 주요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IBK기업은행 등은 여전히 사업 존속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이지만, 업계에서는 경영진의 폐업 의지가 강해 사업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대기업 투자받은 플로틱, 구조조정 불구 폐업 선택...사업 정리 착수

13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이날 플로틱 주주들은 강남 소재 한 오피스텔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 플로틱 경영진과 주요 투자자들은 사업 지속 여부, 투자금 회수 등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찬 플로틱 대표 [사진=뉴스핌]

다만 경영진의 사업 정리 의지가 강해 폐업 절차가 본격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사업을 정리하려고 하며,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경영진의 의지가 확고할 경우, 투자자 입장에서 이를 막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플로틱은 2021년 설립된 물류 자동화 로봇 스타트업으로, 로봇 제작부터 활용을 위한 자체 솔루션까지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한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포스코DX, 로지스올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의 PoC를 진행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왔다. 지난해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서비스 출시를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하지만 실제 사업화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다.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조르디와 함께 AI(인공지능) 로보틱스 기반 농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또 작년에 50명이었던 임직원 수를 10명 미만으로 줄이는 등 고강도의 구조조정까지 단행했지만, 결국 폐업을 막지 못했다.

◆ 총 92억 투자금 회수 '빨간불'...투자계약서 조항 핵심

플로틱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주요 투자사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영진과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플로틱은 설립 이후 카카오벤처스와 네이버 DS2F 등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스타트업으로서 기반을 다졌다. 2022년에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현대차그룹 제로원, IBK기업은행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프리 시리즈A에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카카오벤처스 관계자는 "주주간담회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측 역시 "현재로서는 플로틱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 입장이나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만약 경영진의 의지대로 폐업 절차가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서가 투자자 권리 확보의 핵심 증거 자료로 떠오른다. 투자계약서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매입 의무나 투자자 위약 조항이 명시돼 있다면, 투자자들은 원금 회수에 비교적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폐업한다고 해서 반드시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투자계약서에 사전 동의가 필요한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명시하는 경우가 있어, 투자자들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근거가 충분히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경영진이 대규모 주식 매입, 상환전환우선주 배상 등을 감수하면서도 폐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투자자 측에서 투자금 회수를 우선적인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