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3특' 중심지로서 국가균형성장의 미래를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당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자치권 강화와 특례 확대, 3특 추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전북의 발전 방향과 국가균형성장에서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원내대표, 김태년 특위 위원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 당·정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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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전북지사가 국회에서 '균형성장 3특'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사진=전북자치도] 2025.11.14 lbs0964@newspim.com |
'3특'은 5극3특 국가균형성장전략에서 지역 맞춤형 성장이 가능한 특례 기반 지역을 뜻하며, 전북특별법을 근거로 총 333개의 특례를 확보했다.
전북은 새만금고용특구, 농생명산업지구 등 4개 특구를 지정해 특화 발전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창에는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를 지정해 연중 절임 배추 단지 조성과 기술이전 MOU 체결로 지역 소득과 산업을 연계하는 대표 사례를 만들고 있다.
전북은 현재 재정, 민생, 산업 분야 중심으로 '전북특별법' 일부 개정을 추진 중이며, 국가보조금 차등 보조율 적용과 법인세 감면 등 재정특례 입법화를 통해 5대 핵심산업 육성과 투자유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른 특별자치시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무조정실 및 부처 협의체와 함께 특례 발굴과 제도화를 병행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방이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이 진정한 균형발전"이라며 "전북자치도가 기업이 찾아올 수 있는 정책 테스트베드가 되어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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