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종합] 李 "국내투자 더 해달라"...재계 총수들 '초대형 투자'로 화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李 "관세 협상은 기업인 헌신·노력 덕분"
삼성·SK·현대차·LG, 수백조·대규모 고용 '투자 드라이브
조선·바이오 업계도 대규모 확장 예고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관련해 "전적으로 우리 기업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면서 대미 투자 확대로 국내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불식되도록 국내 투자 강화와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힘써달라고 재계에 요청했다.

이에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대규모 고용과 수백조 원대의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화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휴일인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합동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기업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힘 있게 전 세계를 상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최소한 이 정부에선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협상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애쓰셨지만 가장 애를 많이 쓰신 것은 역시 여기 계신 분들을 포함한 기업인들"이라며 "지금까지 정부와 기업이 이렇게 합이 잘 맞아 가지고 공동 대응을 한 사례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휴일인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합동회의에서 국민 의례를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혹시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들을 하는데, 그 걱정들은 없도록 여러분이 잘 조치해 주실 걸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가급적이면 국내 투자에 지금보다는 좀 더 마음 써 주시고, 특히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지역, 지방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도록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특히 우리가 대미 금융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는데 그 부분을 우리 정부 측하고 잘 협의를 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며 "정부 입장에서도 우리 국내 기업들이 연관돼 사업을 하는 게 투자금 회수에 훨씬 더 안전성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 완화 또는 해제, 철폐 중에서 가능한 것이 어떤 것이 있을지를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지적해 주시면 제가 신속하게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휴일인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합동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이 대통령은 연구개발(R&D) 및 위험 영역 투자와 관련해 "우리 재정이 후순위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우리가 인수한다든지, 손실을 선순위로 감수한다든지 이런 새로운 방식들도 저는 얼마든지 도입할 수 있다"며 "모험적인 투자를 강하게 할 수 있도록 그런 방식도 동원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재계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앞다투어 제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국내 산업 투자 축소 우려를 거론하며 "일부에서는 국내 산업 투자 우려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삼성은 국내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중소·벤처 기업과의 상생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 9월에 약속했던 대로 향후 5년간 6만명씩 국내에서 고용하겠다"며 "R&D(연구개발)도 포함해 국내 시설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희가 짓는 AI 데이터 센터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짓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 균형발전 의지를 부각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관세 협상 타결로 교역 환경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하며 "관세 협상이 잘 돼서 APEC 성공으로도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2028년까지 128조원 규모였던 국내 투자 계획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6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휴일인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합동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현대차그룹도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향후 5년간 국내에 125조2000억원을 투입하는데, 이는 지난 5년 대비 36조1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신사업' 50조5000억원, '모빌리티 R&D' 38조5000억원, '경상투자' 36조2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정의선 회장은 "이번 국내 투자의 핵심은 국내 AI·로봇 산업의 육성, 그린에너지 생태계의 발전"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미래 기술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 계획에 대해서도 "금년(올해) 7200명을 채용했는데, 내년에는 1만 명 채용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향후 5년간 100조원 투자 계획 중 60%를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개발 및 확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5년간 예정된 100조원의 국내 투자 중 60%를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해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며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 기반 산업 현장 혁신을 설명하며 "협력사의 역량이 함께 올라가야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휴일인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합동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조선업계 역시 한·미 협상으로 인한 기대감을 표했다.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라는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옥포조선소 확장과 필리조선소 인수 등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군함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가 조선시설 확장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미국 조선산업 강화 흐름이 장기 과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조선산업 재건은 비단 트럼프 정부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장기간 지속될 이슈 같다"며 최근 2년간 다양한 미국 기업·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미국과 한국에 각각 진행 중인 생산시설 투자 계획을 소개하며 "미국 정부가 원하는 대로 미국 것은 미국에서 만들어 팔게 되면 2조원 들고, 국내는 송도와 충북 오창, 충남 예산에 3년간 4조원의 시설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