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상용차용 시트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이원컴포텍은 3분기 누적기준 매출 464억9000만원, 영업이익 28억40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3%, 29.9% 증가한 수치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단일 기준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5억7000만원, 10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원컴포텍의 실적 개선은 국내 상용차 시트 시장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압도적 시장 지위와 지난해 상반기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경영효율성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가 브랜드 넥시스 매출 확대와 해외·특장차 시장 진입이 본격화된 것도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3분기 누적기준 전체 매출 중 주거래선인 현대·기아차 매출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3.1%포인트 증가한 75.3%인 35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자가브랜드 넥시스 매출은 25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해외매출은 35억6000만원으로 3.1% 증가했다. 이러한 매출증가세와 지속적인 품질개선 활동이 결합되면서 2023년 1.8%였던 영업이익률은 2024년 4.7%에 이어 2024년 3분기 누적기준 6.1%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 혁신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특장차 및 해외시장진출에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상용차 시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