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점유율·브랜드 경쟁력 바탕 추가 생산·합병"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7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 부담을 해소하며 수익성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지난 19일 종가 기준 국제 코코아 가격이 4943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처음 톤당 5000달러를 하회했고,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롯데웰푸드의 이익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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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웰푸드 로고. [사진=롯데웰푸드] |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기준 국내 초콜릿 시장 점유율 37.2%로 업계 1위이며, 국내 사업 기준 제과 매출액의 약 30.0%가 초콜릿류 제품이다.
강 연구원은 "국내외에서 코코아 가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초콜릿류 제품 가격 인상을 진행했으며 올해 3분기부터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며 "코코아 재고 현황과 가격 인상 효과 고려 시 3분기 영업이익 감소 폭 축소를 시작으로 4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롯데웰푸트의 중장기 투자 포인트인 인도 건·빙과 법인의 실적 성장 방향성 또한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빼빼로 등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 푸네 빙과공장, 빼빼로 라인 증설과 합병, 인도 내 매출 확대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빼빼로 첫 해외 생산 라인은 올해 7월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초코파이는 3번째 라인 가동 이후에도 여전히 90% 이상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추가 라인 증설을 통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