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에 단독 출마…최고위원 2명도 선출
새 지도부 첫 과제는 낮은 당 지지율 반등 모색
지방선거 앞둔 조국, 연일 '자강론' 강조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조국혁신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여는 가운데 당 대표로는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22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당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주에서 전국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2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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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2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조국혁신당 전당대회 후보자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1 |
당 대표로는 조국 전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추대된다. 조국 전 비대위원장 단독으로 당 대표에 출사표를 내서다.
관심은 2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이다. 임형택 익산시공동지역위원장, 정춘생 정책위의장, 정경호 전 한국로슈 노동조합 위원장, 신장식 국회의원(기호 순)이 최고위원 후보로 입후보했다.
조국혁신당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 본격적으로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실상 당 대표로 추대되는 조국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1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당대회가 끝나면 지방 선거기획단을 꾸려 전국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새 지도부가 풀어야 할 첫번째 과제로는 낮은 당 지지율이 꼽힌다. 조국혁신당 전국 지지율은 5%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3%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 ▲인천·경기 3% ▲대전·세종·충청 3% ▲광주·전라 4% ▲대구·경북 1% ▲부산·울산·경남 3% 등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5%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국혁신당은 특히 호남에서도 국민의힘과 지지율이 엇비슷하게 나오고 있다. 한국갤럽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광주·전라 지지율은 4%다.
조국 전 비대위원장은 연일 국민의힘을 견제하고 '자강론'을 내세우며 당 지지율 반등 기회를 찾고 있다.
조국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 21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울·경 내란 극우 퇴출 연대'를 만들어 국민의힘을 퇴출해 내란 극우 세력의 부산 장기 집권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전남도의회에서 조국 전 비대위원장은 "정치적 '메기'가 돼 전남 정치를 확 바꾸겠다"며 "민주당 중심 안방 정치를 도민 중심 민생정치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