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강화 및 생산 관리 고도화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진제약은 해열진통제 브랜드 '게보린'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독감 유행과 백신 접종 후 통증 대응을 위한 상비약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게보린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브랜드 컨설팅사 브랜드키가 발표한 '브랜드 고객 충성도' 조사에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진통제 부문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해열진통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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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보린 라인업 [사진=삼진제약] |
삼진제약에 따르면 '게보린 정'은 아세트아미노펜·이소프로필안티피린·무수카페인 등 3가지 복합 성분으로 두통, 치통, 생리통을 비롯해 인후통·발열·오한 등 감기 관련 증상까지 폭넓게 완화한다. 정제 크기를 줄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균질 과립화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3배 빠른 흡수 및 약효 발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제품인 '게보린 브이(V) 정'은 감기 발열, 두통, 근육통, 월경통, 염좌 통증 등 다양한 증상에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작은 삼각형 모양으로 목 넘김이 쉽고, 제형 붕해 속도 개선을 통해 빠른 약효 발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단일성분 제형을 통해 일상 속 다양한 통증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여성 생리통 완화를 겨냥한 '게보린 소프트 연질 캡슐'은 이부프로펜과 파마브롬 복합 성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질 캡슐 제형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과 위장 부담 경감을 도모했다. 12캅셀 구성으로 생리 주기 동안 반복되는 통증 관리에 적합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근육통·요통 등 움직임 관련 통증을 겨냥한 '게보린 릴랙스'는 이부프로펜·마그네슘 복합 고함량 연질 캡슐로, 국내 최초 이중 연질 캡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빠른 약효 발현과 일정 시간 지속되는 진통 효과를 동시에 구현해 운동 후 근육통이나 일상적 근골격계 통증 관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삼진제약은 제품 라인업 강화와 함께 생산·품질 관리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향남공장에 약 2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를 진행해 정제·캡슐 등 주요 고형제 품목의 생산 공정을 전면 자동화했다. 아세트아미노펜 300㎎, 이소프로필안티피린 150㎎, 무수카페인 50㎎ 성분이 각 정제에 균일하게 포함됐는지 10정을 무작위로 개별 분석하는 등 고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46년 역사를 가진 '게보린 정'은 출시 후 누적 생산량 약 42억 정을 넘어섰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게보린은 오랜 브랜드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생산·품질 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를 지속해왔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라인업 확장과 통합 통증 관리 솔루션을 통해 '맞다! 게보린'이라는 브랜드 약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