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미래산업 기반 구축에 중점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026년도 본예산을 전년 대비 11.53% 증가한 692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5627억 원으로 12.09% 늘었고, 특별회계는 940억 원으로 17.51% 증가했다. 기금은 357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 |
|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9.29 onemoregive@newspim.com |
내수 경기 회복과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힘입어 국세 수입과 지방교부세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불편 해소, 수소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 일자리 창출, 대규모 계속사업 추진에 예산을 집중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해사랑상품권 캐시백 40억 원,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4억 원, 논골담길 청년도담센터 8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14억 원,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179억 원, 북평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62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16억 원,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30억 원, 재활용 선별시설 설치 41억 원, 도심 돌리네 달빛길 조성 25억 원 등이 포함됐다.
관광시설 조성에는 무릉별유천지 웰컴센터와 라벤더 복합문화 공간 등 50억 원이 투입된다.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정비에 48억 원, 북평중학교~봉오마을 간 도로 개설 70억 원, 도시재생 사업에는 180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2026년 개최 예정인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35억 원을 편성해 경기 운영과 안전관리, 관람객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확장적 예산 편성을 통해 시민 체감형 생활 SOC 개선과 지역경제·복지 분야에 효율적 투자를 추진해 '행복 동해'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내수 회복 기대 속에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