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등 4대 분야 19개 과제
우회도로 지정 및 제설장비 배치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겨울철 재난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6개 부서를 중심으로 7개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대설·한파 대응 ▲안전사고 및 감염병 예방 ▲농·축·수산업 재해방지 ▲취약계층 생활안정 등 4대 분야 19개 과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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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제시가 겨울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6개 부서를 중심으로 7개 대책반의 종합상황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사진은 거제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05 |
시는 폭설 시 교통두절 우려 구간 16곳에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거제대로·국도우회로·거가대로 등 주요 노선에 제설장비를 사전 배치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가스·전기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어르신과 임산부 등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신속한 조사와 차단조치를 병행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진화대·감시원 등 180명을 현장 배치했다. CCTV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24시간 감시체계를 마련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어장관리제를 운영한다.
또한 시는 조선업 안정과 인력 수급을 위해 공제사업과 훈련수당 지원을 이어가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쌀·김장채소·축산물 등의 가격 동향을 상시 관리한다.
452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위기가구 발굴, 에너지바우처·긴급복지 지원, 노숙인 순찰강화 등 복지대책도 병행한다.
변광용 시장은 "빈틈없는 재난 대응과 실질적인 민생 지원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