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등록 직업 1위 '기업'
ENFJ·ENFP·ENTJ 유형 비중 높아
2030·1020 세대 활동성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28일 올해 인물정보 신규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인물 결산'을 공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올해 인물정보에서 가장 많이 신규 등록·업데이트된 직업은 기업인으로, 지난해 대비 컨설턴트와 온라인콘텐츠창작자(크리에이터) 직업군의 참여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인물정보에 입력된 MBTI 유형 가운데 ENFJ, ENFP, ENTJ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해당 유형은 주로 가수, 기업인, 온라인콘텐츠창작자 직업군에 집중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물정보에 출생연도를 기재한 등재자 중 1980~1990년대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1990년대생과 2000년대생의 신규 참여가 지난해 대비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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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네이버] |
SNS 연동 기능이 제공되는 '최근소식·최근활동'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올해 인물정보에 가장 많이 등록된 사이트는 인스타그램이었으며, 지난해 대비 블로그와 틱톡 연동 비중이 크게 늘었다.
네이버 인물정보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주요 인물에 대한 직업·경력·학력 등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약 700개의 직업 정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용자는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프로필을 등록·수정·삭제할 수 있는 '본인참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대한법무사협회, 한국건축가협회, 국립현대미술관 등 전문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제휴 기관 인증 마크는 인물정보 화면 우측 상단에 표시된다.
네이버는 직업 구조와 법·제도 변화에 맞춰 직업 목록과 등재 기준도 지속 개편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자문을 거쳐 언어재활사·직업상담사·기술거래사 3개 직업군을 신설했다. 지난해에는 공학기술자·관광통역안내사·대한민국명장·아트디렉터·평생교육사·동물원사육사를 추가했고, '수어통역사'로 직업명을 변경하는 등 세부 조정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직업 연차, 활동 지역, 구사 외국어 등 전문성을 보여주는 세부 항목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양미승 네이버 공공검색 리더는 "네이버 인물정보는 사회와 산업 구조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참여와 기관 제휴를 강화하여 정보의 신뢰성과 최신성을 확보하고 사용자가 믿고 참고할 수 있는 인물 정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