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양시, 청과동 붕괴 후 1년...총 148억 원 투입 복구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대호 시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복구공사 세심하게 챙길 것"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사고 이후 1년간의 정상화 노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복구와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 조성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이 붕괴된 시각인 12시2분에 멈춘 시계. [사진=안양시]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청과동 붕괴는 점심 시간대에 300명이 넘는 인원이 있는 가운데 발생했으나, 시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수습됐다. 이 같은 위기 대응 능력으로 안양시는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청과동 복구공사를 시작하며, 이르면 내년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가설건축물에서 영업 중인 중도매인들은 2027년부터 복구된 청과동에서 영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와 관련하여 추가 공사가 필요한 경우 공사 기간 연장이 있을 수 있다. 복구공사에는 약 148억 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안양시는 청과동 복구공사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과동의 남측 구간은 지난해 11월 28일 폭설로 붕괴된 후, 시는 3일 만에 지하에 임시 경매장을 설치해 중도매인들의 영업 재개를 지원했다. 2주가 지난 후, 경사 지붕 형태의 가설건축물도 설치했다. 현재 중도매인들은 가설건축물 2개 동에서 총 1800㎡ 규모로 영업하고 있으며, 임차 기간을 연장해 복구공사 완료 시까지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장방문.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긴급 조치를 취한 이후, 지난 1년 동안 시민 신뢰 회복과 유통 정상화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1월에는 청과동 남측 구간 철거를 신속하게 마쳤으며,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북측 구간도 지난달 초에 철거를 완료했다.

또한, 안양시는 올해 3월에는 임시로 사용 중인 가설건축물에 대한 구조 안전 진단 용역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태풍에 대비하여 중량물 보강 설치를 완료했다. 5월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으로 농수산물 품질 관리를 위한 저온 저장 창고 15개를 설치했으며, 내년에 8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 개선을 위한 오물처리동 증축 및 도매시장 건물 외벽 도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시는 복구 추진 과정에서 중도매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이상의 관련 회의를 30여 차례 개최해 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불편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올해 8월에는 청과동 복구계획에 대한 1차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다음 달에는 2차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안양시는 도매시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5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여건 및 현황 분석과 최적의 도매시장 현대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시설 현대화는 도매시장의 구조적 안전성과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방향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장방문.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지난해 붕괴 사고를 계기로 예방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빙기 공공 건축물 및 아파트 건설 현장, 철도 공사 현장, 교량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현장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내년에도 유관기관 및 민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안전 관리 체계를 더 견고하게 구축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복구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중도매인의 생업 안정과 시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