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채권 간 50대 50 자산배분 전략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KB자산운용은 1일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한 목표전환형 펀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B 코리아 업앤다운 타겟관리 목표전환형 펀드'는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50% 미만, 채권형 ETF에 50% 이상 투자해 국내 주식 시장 상승 시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채권 투자에 따른 안정적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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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KB자산운용] |
펀드는 목표 수익률 플러스(+)7% 달성과 손실제한 마이너스(-)7% 범위 내에서 운용하는 타겟관리 전략을 적용해 시장 등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지수 중심으로 투자하되(약 30%), 모멘텀이 강한 섹터, 테마 관련 ETF에도 분산 투자해(약 20%) 시장 대비 적극적인 초과 수익을 노린다. 아울러 국내 단기채 관련 ETF 등 우량 채권에 50% 수준으로 투자하면서 안정성을 가져간다.
목표 수익률이 7%에 도달하면 주식 관련 자산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 재간접형 펀드로 전환한다.
주식시장 하락으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손실 방어를 위해 단계적으로 주식 편입비율을 하향 조정한다. 7% 손실에 도달할 경우에는 주식 관련 자산을 매도하고 채권 재간접형으로 전환하는 로스컷(Loss Cut) 구조를 적용해 투자자의 손실 위험을 관리한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자본시장 체질 개선과 수출주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다만 주가 고점에 대한 우려로 투자를 망설이는 투자자들을 위해 로스컷 구조를 도입,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onew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