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도에 약세…전 거래일 대비 0.32%↓
"장중 파월 발언·엔화 흐름 주목해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일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2포인트(0.84%) 오른 3953.2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0억원, 1433억원 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은 2277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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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8.72 포인트(0.48%) 상승하며 3939.09로, 코스닥은 1.01 포인트(0.11%) 하락한 921.37로 장을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90원 상승한 1471.8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5.12.02 yym58@newspim.com |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2.79%),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1.44%), 현대차(4.13%), KB금융(1.66%), HD현대중공업(0.58%), 기아(2.76%) 등이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0.12%), 두산에너빌리티(-0.53%)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8포인트(0.32%) 떨어진 919.4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19억원, 31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5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00%), HLB(2.57%), 삼천당제약(0.22%) 등이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85%), 에코프로비엠(-0.94%), 에코프로(-2.80%), 에이비엘바이오(-0.81%), 코오롱티슈진(-2.29%), 리가켐바이오(-2.55%), 펩트론(-11.02%) 등은 내리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 등 AI GPU 업체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낙폭 축소와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상 진입 유인 상존 등이 장중 지수 하단을 지지해 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에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오전 10시)도 중요하지만, 엔화 및 일본 증시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9.9원) 대비 1.1원 상승한 1471.0원에 출발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