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과 가족에 "깊이 뉘우친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이 최근 공개석상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김이강 서구청장의 성비위 사건을 거론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 의원은 5일 입장문을 내고 "김 청장에 관한 문제에 있어 제보자의 말을 믿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사자와 가족분, 그 외 많은 분에게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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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
그는 "제보자의 주장만 믿고 개인 가정사에 대한 상황과 실제 진실을 이해하지 모한 채 과도한 발언을 했다"며 "이 점을 깊이 뉘우친다"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설령 누가 이런 (문제) 제기를 한다면 이제는 오히려 제가 만류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하지만 검증의 과정과 절차에 대해 애초에 나쁜 의도나 음해의 의도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김 청장의 과거 사건을 언급해 윤리위에 회부됐으며, 출석정지 30일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징계 처분이 과도하다는 이유로 법원을 통해 불복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김 청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한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함께 일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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