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kt에 96-71 대승... 7위 도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갔다. SK는 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소노를 79-72로 눌렀다. 시즌 10승 8패를 채운 SK는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소노는 7승 11패로 8위로 내려갔다.
자밀 워니가 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안영준이 14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알빈 톨렌티노는 12점을 올렸다. SK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전희철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거의 없었다. 전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맡아 중국과의 2027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두 경기를 지휘힌 뒤 2일 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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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니가 5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원정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
SK는 1쿼터를 18-25로 내주며 출발했다. 소노의 외곽이 초반에 살아났고, 흐름을 내준 채 경기를 풀어야 했다. 2쿼터 들어 SK의 공세가 살아났고, 전반을 46-36으로 앞섰다. 3쿼터에는 워니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쌓아 올렸고, SK는 61-4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소노는 4쿼터에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정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8점을 올렸고 강지훈도 외곽을 지원했다. 점수는 한때 8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안영준의 골밑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SK는 11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소노의 추격을 막아냈다.
소노는 이정현의 활약에도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네이던 나이트가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뿐,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더 나오지 않았다. 시즌 초반 흔들렸던 SK는 개막 후 2연승 뒤 소노에 패하며 4연패를 당했고, 1라운드를 3승 6패로 마쳤다. 하지만 소노를 상대로 설욕하며 2라운드를 7승 2패로 마무리했다.
잠실에서는 서울 삼성이 3점슛만 16개를 꽂아넣으며 수원 kt를 96-71로 눌렀다. 삼성은 8승 10패로 7위로 올라섰고, kt는 9승 9패로 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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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콜슨이 5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KBL] |
삼성은 1쿼터 32점으로 쏟아부으며 승기를 잡았고 전반을 52-34로 마친 뒤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 니콜슨이 26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근휘도 17점을 보탰다. 케렘 칸터 역시 17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kt에선 박준영이 17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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