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外人 자금 유입 및 이탈에 민감...美 금리 인하 전망 유지되면 긍정적
글로벌 AI·IT주 흐름과 동조하는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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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12월 8일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슈를 알려줘. 오늘 인도 증시 예상 흐름을 알려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2월 8일 인도 증시는 글로벌 이벤트,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달러 및 미 국채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으며 '경계 속 제한적 등락·섹터 장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1. 연준 금리 인하 여부
9~10일 현지시간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돼 있다. 다만 고용·물가지표 공백과 위원들 간 이견으로 '동결 가능성'과 향후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채·주식·환율 모두 변동성 확대도 예상된다.
인도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탈에 민감하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 위험 자산 선호주식 강세·신흥국 자금 유입에 우호적이고, 연준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이면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2. 미 국채시장과 주식 시장의 온도차
S&P500은 사상 최고가 근접, VIX는 연중 최저로 '위험 자산 강세'가 이어지는 반면,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14%까지 올라 6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 주식도 글로벌 주식 랠리, 특히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 성장주와 동조하면서 상방을 시도하되, 국채시장이 경고하는 '성장 둔화 리스크'와 FOMC 결과를 앞둔 차익실현 매물이 함께 나올 수 있는 구조다.
3. 달러 강세·엔화 약세 및 아시아 자금 흐름
일본은행(BOJ)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지만, 외환 시장은 여전히 달러 강세·엔저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트레이더들은 "시장 초점이 BOJ보다 미국의 금리 우위에 있다"며, 엔저 방향 베팅이 여전히 강하다고 진단한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일부 신흥국·아시아 주식시장에는 단기 부담이지만, FOMC에서 '인하 시그널'이 명확해지면 달러 약세·위험자산 선호로 전환될 여지도 있다.
인도는 펀더멘털이 양호한 대표 신흥국이어서, 중장기 자금 선호는 유지되되 FOMC 전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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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설치된 TV 스크린 [사진=블룸버그통신] |
4. 인도 CPI 발표
12일 발표될 인도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관심이 크다. 10월 CPI 성장률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도 중앙은행(RBI)는 지난주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단행했다.
5. 美·印 무역 협상
릭 스위처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이끄는 미국 무역 협상 대표단이 이번 주 인도를 방문한다. 양국이 무역 협상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 인도 증시 예상 흐름
FOMC 및 인도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와 글로벌 주가의 '고점 근접' 상황을 고려하면 큰 방향성보다는 박스권 내 등락을 보이거나 전일 미국 증시 방향·선물 흐름에 동조하는 소폭 상승 또는 보합권 움직임 가능성이 크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