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시 내년부터 3년간 총 6억원 출연, 참여기업 근로자 1인당 50만 원씩 5년간 출연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45억 원 규모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위해 이날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공영철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김동성 HS효성첨단소재㈜ 전주부공장장,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참여기업 5개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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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공동근로복지기금 1호 조성 업무협약 체결[사진=전주시]2025.12.08 lbs0964@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기금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둘 이상의 기업이 공동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대기업의 출연금을 더해 근로복지공단의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받는 제도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내년부터 3년간 총 6억 원을 출연하고, 참여기업은 근로자 1인당 50만 원씩 5년간 출연한다. 특히 HS효성첨단소재㈜가 15억 원을 출연해 기금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근로복지공단의 정부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총 4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성된 기금은 참여기업 근로자의 자기계발비 지원과 명절 상품권 지급 등 복리후생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기금 조성 취지와 추진 경과, 관련 제도 및 정부 지원 내용을 설명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공동으로 조성된 복지 기금이 지역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1호 기금 조성이 앞으로 제2호, 제3호 공동근로복지기금으로 확장될 수 있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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