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두 달간 6000여 명 관람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RE:Chun Kyung-Ja 환상여행'이 지난 7일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백의 타계 10주기를 기념해 고향인 고흥에서 마련된 전국 유일의 단독 리마스터 전시로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고흥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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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1일 부터 12월7일 까지 열린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사진=고흥군] 2025.12.09 chadol999@newspim.com |
군은 서울시와 시립미술관의 협조를 받아 천 화백의 기증 작품 93점 중 채색화와 드로잉 등 63점을 선별해 전시했다. 여기에 유족이 제공한 유품 40여 점과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더해 총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천경자 화백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며 고향 고흥에서 그의 작품을 직접 만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시 마지막 주말에는 수백 명이 방문해 대중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군 관계자는 "천경자 화백 10주기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뜻깊다"며 "그의 예술 세계가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자산으로 길이 기억될 수 있도록 선양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