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 중심으로 품질 강화
기부자 선택 폭 확대·경제 활성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전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답례품 9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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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 9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 [사진=진주시] 2025.12.09 |
이번 결정으로 진주시의 답례품은 60여 종으로 늘었다. 시는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기부자가 진주의 품질과 특색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신규 답례품에는 돌복숭아 가공식품, 가래떡, 누룽지, 참기름 등 지역 농가의 가공 및 생산품이 포함됐다. 시는 "지역산품 중심의 구성이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금이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진주의 가치와 매력을 담은 우수 답례품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과 출향인들이 고향사랑 기부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각 지자체는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또는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