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석탄산업 전환지역 도계의 미래 전략으로 첨단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프랑스와 벨기에 현지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출장에는 박상수 삼척시장과 권정복 시의회 의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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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수 시장아 중입자 가속기를 시찰하고 있다.[사진=삼척시] 2025.12.09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는 지난 8월 20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이후, 중입자 등 입자가속기 장비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술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기업, 산업체, 대학과 협력 가능성을 집중 검토하고 있다. 이번 출장의 핵심 목표는 기술·산업·교육이 연계된 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출장단은 8일 프랑스 노르망디 캉 지역에서 NHA의 중입자 치료 프로젝트를 소개받고, 박상수 시장이 직접 삼척시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중입자 치료시스템 설치 현장도 방문해 삼척 도계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운영상 접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캉 대학, 노르망디 지역, 캉 도시공동체 대표단과 만나 의료·산업·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도시 모델을 검토했다. 남은 일정에는 노르망디 Probent사, 벨기에 Graux사 등 입자 치료 기술 관련 산업체 방문과 의료 플랫폼 거버넌스 체계 분석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입자가속기 장비 제조기업인 벨기에 IBA 본사를 찾아 중입자 치료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협력 방안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척시는 이번 출장을 통해 첨단 의료기술과 지역 산업·교육이 융합된 미래형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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