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플랫폼 'Hi FENN'으로 생산성 20% 향상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라온피플은 세계적인 PCB(인쇄회로기판) 기업 이수페타시스와 5개년 자율 제조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자사의 생성형 AI와 자율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이수페타시스의 생산성을 20%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회사에 따르면 라온피플은 이수페타시스가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울랄라랩, 일주지앤에스, 에스티씨엔지니어링 등 반도체·AI·제조 혁신 전문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며, 대구시도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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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피플 로고. [사진=라온피플] |
특히 라온피플은 자사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Hi FENN(하이펜)'으로 제조 현장의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하이펜을 통해 제조 데이터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제조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스스로 판단, 대응하는 자율 제조 에이전트를 통해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데이터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이수페타시스 생산 라인의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정 레시피를 자동 추천하고 불량을 사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생산 수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하이펜으로 국내 제조 기업들에게 자율제조 AX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3~5년 내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데 라온피플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