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개 혁신기술 중 독창성·안정성·사업성 최고점 기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I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 라온피플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팩토리 구현 솔루션 'ADC(Automatic Defect Classification) 시스템'으로 'AI 과학기술혁신대상 2025'에서 스마트팩토리 AI 비전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AI과학기술혁신대상 2025'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디지털인사이트, 과학기술정보통신인증원 등이 공동 주관한 국내 대표 AI 기술 시상식이다. 라온피플의 ADC 시스템은 올해 AI과학기술혁신대상에 출품된 총 243개 혁신 기술 중 독창성, 안정성, 사업성에서 모두 최고점을 기록하며 금상을 수상했다.
ADC 시스템은 AI 모델과 솔루션, 검수 시스템, MLOps(운영 자동화) 플랫폼이 하나로 통합된 자동화된 결함 분류 시스템이다. 기존 AI 비전 및 MLOps 자동화의 한계를 보완해 생산라인의 불량률을 '제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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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과학기술 혁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라온피플의 ADC 시스템. [사진=라온피플] |
특히 ADC 시스템의 핵심은 '검수(Inspector)'라는 사람-검수 결합 구조다. '검수' 구조는 AI 모델이 산출한 결과 중 신뢰도(Confidence Score)가 일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만 사람이 직접 확인하도록 설계된 체계이다. AI가 확신하기 어려운 소수의 예외 케이스만 사람에게 전달되며, 나머지 대부분은 AI가 자동으로 처리한다. 사람은 최소한의 개입으로 AI의 오류를 보완하고, AI는 사람의 교정된 데이터를 다시 학습하여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라온피플 이석중 대표는 "ADC 시스템은 기존 머신비전과 AI 솔루션이 해결하지 못했던 검출률 불안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한 제품"이라며 "한국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제조기업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