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이전 지연, 명확한 일정 요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은 10일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반복된 준공 지연과 경남FC 클럽하우스 이전 추진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창원시에 명확한 추진 일정과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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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의회 성보빈 의원이 10일 열린 제148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의 통해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 지연과 경남FC 클럽하우스 이전 지연을 지적하며 창원시에 명확한 추진 일정과 책임 있는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2025.12.10 |
성 의원은 "지난 2015년 시작된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주민들의 건축폐기물과 공사 소음 피해를 초래했고, 행정이 약속한 준공 시기가 계속 미뤄지면서 행정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성산구 토월·사파정·대방·남산동 일원에 주거시설, 공공청사, 교육연구시설, 근린공원, 체육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성 의원은 사업 추진 현황과 준공 지연 원인, 향후 일정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성 의원은 함안에 있는 경남FC 클럽하우스를 창원축구센터 인근으로 이전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수단 상주와 팬 방문 증가로 단순 시설 이전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원시가 경남도와 적극 협력해 조속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사파지구 사업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50만 톤의 사토 처리 문제로 지연됐으나 현재는 해소돼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라며 "경남FC 클럽하우스 이전은 경남도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