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와 중국 저장성이 건강관리산업과 교육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저장성과 공동으로 '건강관리 산업 및 교육의 발전'을 주제로 한 제27회 한·중포럼을 지난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협력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 |
| 제27회 한·중포럼. [사진=전남도] 2025.12.11 ej7648@newspim.com |
이날 포럼에는 방종진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 자이솨이 저장성 외사판공실 처장, 판샤오후이 저장중의약대학교 부총장 등 양측 관계자 및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에서는 김태훈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부단장이 '전남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의 실증 기반 산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김계훈 전남대병원 교수는 '심혈관질환 극복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을 주제로 지역 연계 의료체계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이정미 조선간호대 부교수는 '최신 보건의료기술 교육을 통한 미래 간호인재 양성'을 통해 한중 간 교육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저장성 측은 '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품질 생산성'과 '의료·요양 통합케어의 디지털 관리모델' 등을 소개하며 자국 내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방종진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지방정부 간 협력은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저장성과 함께 미래세대가 체감할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중포럼은 1998년 전남도와 저장성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윤번제로 개최되고 있다. 문화·관광·교육·보건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