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사탐런'이 답이었나?...진학사 "영어 합격선, 2등급 중심으로 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졸업생 5명 중 1명 '과탐→사탐' 전환...성적·전략 모두 유리한 '사탐런' 확산
사탐 2과목 응시자, 자연계 지원 눈에 띄게 증가...자연계 내부 경쟁 심화
영어 1등급 감소·의대 정원 축소 겹쳐, 자연계 정시 경쟁 본격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황혜영 인턴기자 = 2026학년도 정시에서 '사탐런'을 택한 자연계 수험생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사탐런'은 자연계 수험생들이 과탐 대신 사탐 과목으로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진학사는 12일 서울 본사에서 '2026 정시 데이터 분석'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탐구(과탐)에서 사회탐구(사탐)으로 갈아탄 졸업생들의 성적 향상과 사탐 2과목 응시자의 자연계열 지원 확대가 내년도 입시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인턴기자 =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이 '2026 정시 데이터 분석' 기자간담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성적 비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12.12 hyeng0@newspim.com

진학사가 꼽은 2026학년도 정시 아젠다는 ▲재학생과 졸업생 성적 비교 ▲졸업생 '사탐런' ▲선택과목 조합별 성적 분석 ▲교차지원 패턴 변화 ▲영어 난이도 상승 ▲상위권 입시결과 등 6개다.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과학탐구 2과목을 치렀다가 사회탐구 2과목으로 전환한 졸업생 비율은 약 20%에 달해 적지 않은 규모로 나타났다.

이들 '사탐런' 수험생은 과탐 가산점을 일부 포기하더라도 사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전체 점수와 지원 전략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것으로 파악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히 과탐 2과목에서 사탐 1과목, 과탐 1과목 조합으로 갈아탄 집단은 성적을 끌어올리면서도 자연계 가산점까지 유지했다"며 "이들이 제일 똑똑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 소장은 올해 과탐 난도와 과목 간 편차, 사탐과의 유·불리 구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사탐런' 현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분석 결과 '사탐런' 수험생들은 탐구에서 뚜렷한 점수 상승을 보였고 국영수 과목에서도 점수가 올랐다. 실제로 사탐으로 갈아탄 집단 가운데는 사탐 성적만으로도 자연계 지원이 가능한 경우가 많았고 일부는 가산점을 받지 못하더라도 합격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사탐런'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사탐 2과목 응시 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수험생도 올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우 소장은 "예년에도 소수 존재했던 패턴이지만 올해는 통계상 뚜렷하게 드러났다"며 "사탐을 본 학생이 자연계 지원을 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인문계열 학생의 자연계에 지원하는 '교차지원'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사탐 2과목 응시 자연계 지원자는 자연계 수학(미적분 등)을 선택한 집단이 상당 부분을 차지해 문과생의 이과 지원이라기보다 '사탐런'한 자연계 학생의 지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 우 소장의 설명이다.​

올해 수능 영어는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면서 1등급 비율이 3.11%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를 두고 우 소장은 "요즘 영어가 원체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 어떤 분들은 영어가 정시 지원 전략의 키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연세대·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 중 2등급 비율이 늘어난 것은 '1등급을 못 받아서 못 쓴다'기보다 '지원하는 학생들의 영어 등급이 2등급 수준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어는 난이도와 등급 비율이 매년 달라지지만, 대학별 반영 방법은 고정된 상수에 가깝다"며 수험생들이 "각 대학의 영어 반영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려대는 영어 2등급을 1등급보다 3점 감점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서울대는 2등급일 때 0.5점 감점하는 구조이다. 1등급 여부보다 해당 대학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번 정시의 또 다른 핵심 변수는 의대 정원 감소다. 의대 정원이 줄면서 기존에 의대를 목표로 했던 상위권 자연계 인원이 서울 주요 대학의 공대·자연계열로 대거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 소장은 "의대 정원이 줄어든 만큼 그 자리에 있던 학생들이 서연고 등 상위권 자연계 모집단위로 몰리면서 자연계 정시 경쟁률과 합격선이 인문계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