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교포 선수 존 박(26·미국)이 PGA 투어 출전권이 걸린 Q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존 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스(파70·685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Q스쿨 최종전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했다. 트레버 콘(미국), A.J. 이워트(캐나다), 마이클 피글스(미국), 가네코 고타(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다. 2025시즌 PGA 투어에서 뛰었던 존 박은 페덱스컵 랭킹 152위로 시즌을 마쳐 Q스쿨에 나섰다.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승열은 소그래스CC(파70·7054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와는 7타 차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30위권에 올랐으나 후반에 타수를 잃으며 순위가 내려갔다.
KPGA 투어 소속 배용준은 다이스 밸리 코스에서 1언더파를 기록해 합계 1오버파 141타 공동 90위로 소폭 상승했다. 옥태훈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3타, 공동 126위에 그쳤다.
이번 Q스쿨 최종전은 174명이 출전해 기권자를 제외한 169명이 2개 코스에서 4라운드 합산 성적으로 경쟁한다. 상위 5명은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 이후 공동 순위를 포함한 상위 40명은 콘페리 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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