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소방서는 지난 12일 양주시 회정동에 위치한 덕정역 에피트 고층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13일 빍혔다.
이번 점검은 지상 최고 39층 규모의 대형 공동주택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사 단계별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홍콩의 고층 아파트 화재에서 공사·관리 부주의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교훈 삼아 선제적인 예방 점검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권선욱 양주소방서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공정을 점검하며 예방 중심의 화재안전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상물 및 공정 현황 청취▲임시소방시설(소화기·비상경보장치 등) 설치 및 관리 상태 확인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체계 점검▲고층 건축물 특성을 고려한 화재예방 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공사현장에 다수의 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안전관리 당부와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권선욱 소방서장은 "고층 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공사 단계부터 형식에 그치지 않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화재예방 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대형·고층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컨설팅과 현장 행정지도를 지속 추진해 공사 중 화재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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