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광통신 부품 업체 티엠씨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두 배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엠씨는 오전 9시 24분 기준 공모가 9300원 대비 118.28% 오른 2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티엠씨는 앞서 지난달 21~2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2136개사가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9300원으로 확정됐다.
이달 3~4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305.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은 11조1089억원이 몰리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미국 법인의 생산 역량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해 납기를 단축하고, 미국 대형 광케이블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 광통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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