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수사전담팀 11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4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간가량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이번이 6일 연속 압수수색이다. 압수수색이 장기화되는 데에는 유출된 고객 계정이 약 3370만명으로 관련 정보가 방대한 것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경찰이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 전 쿠팡 직원 A씨가 피의자로 적시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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