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개혁신당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를 지원하는 '선거 혁신 모델'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개혁신당 지방선거기획단(단장 이기인)은 AI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자의 회계, 공약 설계, 선거 전략 수립을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개혁신당으로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자는 공천 심사에서 '개인 역량'만 평가받는다.
개혁신당은 '당 기탁금 0원'도 추진한다. 사실상 공천권을 금품으로 매수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당 기탁금은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개혁신당은 기초의원의 경우, 300만 원의 비용으로 출마할 수 있도록 후보자를 전폭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유능한 인재가 돈 때문에 출마를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전했다.
'ㅇㅈㅁ' 출마 금지 원칙도 세웠다. 음주 전과자, 중대범죄 전과자, 막말·혐오 표현 등을 일삼을 인물은 원천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할 예정이다.
이기인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지방선거는 중앙 정치의 연장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책임질 인물을 뽑는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돈도, 관행도, 눈치도 아닌 능력과 도덕성으로 승부하는 지방선거 모델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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