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고흥군이 해안 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거점 조성을 본격화한다.
고흥군은 고흥만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고흥지구 선셋가든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의 발주를 완료하고 본격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2022년 12월 사업이 확정됐다.

군은 도덕면 용동리 일원 고흥만 지구에 총 106억 원을 투입해 선셋 전망대와 카페, 사계절 테마정원, 녹지공간, 휴게 쉼터 등을 조성한다.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2026년 1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망대는 연면적 1676㎡, 높이 30m 규모로, 고흥만과 남해안의 일몰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시설로 설계된다.
이와 함께 군은 고흥만 방조제 내측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2.7km 규모의 '사계절 생태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생태·조경 공간으로 꾸며지며 선셋가든과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선셋가든과 생태 테마공원이 완공되면 고흥만 일원의 관광경관이 한층 다양해질 것"이라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