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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 가능성에 셈법 복잡한 野…캐스팅보터 '수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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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통합 논의 여권 의제로 가져가나…물타기용"
강훈식 등판설에 "인지도 강력…고심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제까지 국민의힘이 주도로 추진해 온 의제라는 점에서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대전·충남특별시장 몫을 수성할 수 있을지 등을 두고 지도부는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전·충남 통합을 위한 특별법 발의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해선 늦어도 내년 3월 이전에는 입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5.12.19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일단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충청권 경쟁력 강화와 수도권 집중 완화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이 줄곧 주장해 온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이 대통령이 화답한 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 및 이장우 대전시장도 환영 입장문을 냈다.

다만, 이제까지 국민의힘이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먼저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슈 빼앗기기' 우려가 제기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에서는 국민의힘 중심으로 이슈가 전개되는 것이 부러워 물타기용으로 대통령이 직접 이슈를 제기한 것 아니냐"며 "'대전·충남 통합'을 여권의 의제로 가져가려고 하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당내 TF(태스크포스)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뒤늦게 정치 공학적 측면에서 해당 이슈를 가져가려고 하는 대통령실의 행보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정책위의장도 "행정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자치단체 권한 배분, 재정 구조 설계, 행정 체계 개편까지 함께 다뤄야 하는 매우 복합적인 국가 과제"라며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정파적 계산이나 선거 일정에 앞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통합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21 ryuchan0925@newspim.com

일각에선 대전·충남특별시장 후보로 여권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등판할 경우 수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전과 충남은 대표적인 캐스팅보터 지역으로 여야 모두 후보 선정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전·충남 18개 의석 중 15석을 선점했고 올해 대선 투표율도 민주당이 우세했다.

현재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는 모두 국민의힘 몫이다. 만약 국민의힘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선 현역인 이 시장과 김 지사가 경합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도 목전까지 갔었다. 괜히 통합했다가 (단체장) 자리를 뺏길 가능성이 가장 걱정되는 것"이라며 "수도권 통합을 할거면 대전·충남뿐 아니라 인구 500만을 기준으로 해서 특례도 줘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강 실장을 후보로 내세운다면 싸움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강 실장은 서울시장 후보 하마평까지 오를 만큼 현재 인지도가 가장 강력한 인물"이라며 "자칫하면 이슈도 뺏기고 단체장 자리도 2석이나 뺏길 수 있기에 고심해야 한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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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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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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