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19일 시청 만남실에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광양농협, 동광양농협 등 4개 금융기관과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년부터 시행될 2026년도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차원에서 추진됐다. 광양시는 2018년 신한은행, 2023년 NH농협은행을 협약은행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지역 농협 2곳을 추가해 청년들의 금융 접근성과 선택 폭을 넓혔다.

이 사업은 광양시가 2018년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 도입한 청년 주거지원 정책이다. 시는 ▲지원 연령 상향(45세까지) ▲다자녀가구 소득 기준 폐지 ▲지원기간 연장(최대 10년) ▲대출한도 상향 등 제도 개선을 거듭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청년 주거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광양시에 거주하거나 거주를 예정한 19세~45세 무주택 청년으로, 주택 구입 시 연 최대 300만원(최장 10년), 전세·임대 시 연 최대 200만원(최장 8년)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협이 참여하면서 청년들의 접근성과 선택 폭이 확대됐다"며 "청년인구 유입 확대와 함께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