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추진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26년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제6기 의장도시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출을 계기로 전국 37개 문화도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문화도시 가치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는 문화정책 공유와 지역 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기구다. 밀양시는 내년 2월부터 1년간 의장도시로서 협의회 운영을 주도하며,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해 문화도시 간 교류의 장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2022년부터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문화 생태계 구축 등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이러한 운영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이번 의장도시 선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026년에는 밀양의 고유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음악'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정회원 가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국내외 도시와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 기반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지역 성장 전략과의 연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의장도시 선출은 전국 문화도시가 직접 투표로 운영 역량을 공식 인정한 결과"라며 "협의회 운영을 통해 실효성 있는 문화도시 실행 모델을 제시하고, 그 성과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