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가 22일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내년 6월 말까지 대출 신청자에게 중도상환해약금이 전액 면제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 이전에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의미한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이후 모든 중도상환 건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는 유일한 은행이다.

회사는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 이후 10월까지 약 5만 명의 고객에게 570억 원 규모의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즉, 고객 1인당 평균 114만 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한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 연장을 6개월 단위로 결정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관계자는 "혁신적인 IT 기술로 절감한 운영 비용을 고객의 편익으로 돌려드리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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