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가 새일센터 실무자들을 위한 '2025년 생성형 AI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생성형 AI 기술 확산과 여성 고용정책 변화에 대응해 새일센터의 업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제작됐다.

매뉴얼은 새일센터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경기북부권 8개 새일센터장과 관리자급 실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됐다. 생성형 AI의 개념부터 실무 활용법까지 종합적으로 담고 있으며 단순한 사용법 안내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적용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센터 전략 수립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상담 및 취업연계 자료 자동화▲AI 기반 보고서 작성과 이미지 제작▲홍보 콘텐츠 생성▲행정 문서 자동화 등이다. 특히 직업상담, 홍보, 교육, 행정 등 새일센터 전반적인 업무에 AI를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롬프트 예시를 포함했다.
또한, AI를 신입사원처럼 지도하며 활용하는 방법, 인컨텍스트 러닝(모델을 재학습하지 않고 문맥 속 예시만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을 적용한 대화법, 안전한 개인정보 처리 방법 등 AI 활용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내용도 함께 수록했다.
육은아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장은 "이번 매뉴얼 발간을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는 AI로 효율화하고 종사자들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등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새일센터를 포함한 고용서비스 제공기관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실무 혁신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매뉴얼은 이달 중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사자 전용 누리집 'e새일시스템'을 통해 전국 새일센터 종사자에게 공유되며 이후 타 고용 관련 기관 종사자에게도 순차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에는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와 함께 총 8개의 일반형 새일센터(고양, 파주, 남양주, 구리, 포천, 양주, 경기북부, 의정부YWCA)와 경력개발형 새일센터(고양MICE)가 운영 중이다. 센터별 운영 현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북부일자리팀으로 하면 된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