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6개월 앞두고 후보군 윤곽…현직 정근식 재도전 가능성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이 2026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보수 교육계 인사로는 이번이 첫 서울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이다.
류 전 총장은 22일 오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과 정책이 학생의 배움과 성장에 직접 닿도록 서울 교육의 구조 자체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자율형 공립고 확대 ▲특목고·자율형사립고가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 강화 및 학교 정보 공개 ▲교육 예산 활용의 구조적 혁신 등을 제시했다. 류 전 총장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뒤처지지 않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약 6개월 앞두고 출마 주자들도 잇따라 윤곽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진보 교육계에서는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대변인을 지낸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와 정책기획관 출신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가 이미 출마를 선언했다. 강민정 전 국회의원도 지난 1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정근식 현 서울시교육감 역시 재도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