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 공립 서희스타힐스리버파크어린이집은 22일 원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5여 명과 함께 내곡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라면 84묶음(약 42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어린이집이 마련한 '사랑나눔 기부트리' 행사에서 출발했다. 가정별로 자발적으로 가져온 라면을 모아 트리 아래에 쌓고, 이를 다시 한 번 상자에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참여형 나눔 프로그램으로, 모인 라면은 내곡동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문숙 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 보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영 내곡동장은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라면은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책임감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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