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석열·김용현 항소심' 담당할 내란전담재판부…'독립성 침해' 우려는 여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고법, 형사재판부 14→16개 증원
"사후적으로 재판부 구성하려는 시도가 문제"
尹 측 "유죄 전제 법안" 즉각 반발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재판의 항소심을 담당할 내란전담재판부 법안이 현실화된다. 

지난 23일 국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은 찬성 175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기존 법안을 둘러싸고 위헌 논란이 꺼지지 않자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추천위원회' 조항을 삭제하는 등 두 번의 수정을 거쳤다.

24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해당 법안 자체는 현행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법안이 특정 사건에 대해 사후적으로 재판부를 구성하는 차원에서 나온 만큼, 앞으로도 비슷한 성격의 법안이 등장해 사법부의 독립성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법안은 1심 재판과 항소심 재판은 각각 전담재판부가 속한 서울중앙지법 및 서울고법 전속관할로 규정한다.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법에 각 2개 이상 전담재판부를 두고, 각 전담재판부는 심리기간에 대상 사건 심리만 전담한다. 각 전담재판부는 판사 3인의 '대등재판부'로 구성하고 1명을 재판장으로 한다.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사진=뉴스핌DB]

대등재판부는 판사 3명이 대등한 위치에서 사건을 심리한다. 부장판사 1명이 재판장으로서 사건 심리를 지휘하고, 배석판사 2명이 재판장의 의견을 따르는 합의재판부와는 차이가 있다.

앞서 대법원은 자구책 성격으로 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한 예규를 제정하기로 했지만 사실상 이는 무산됐다. 예규안과 통과된 법안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법원장 재량의 유무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예규안에 따르면 재판부 지정을 법원장 재량에 맡기지만 법안은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 판사회의를 거쳐 전담재판부 구성 기준을 마련하고, 해당 법원 사무분담위원회는 이 기준에 따라 1주일 내 사무를 분담해 판사회의에 보고해야 한다.

즉 법안은 판사회의와 사무분담위원회를 활용하는 게 골자다. 기존 판사회의는 자문 역할을 하는 기구였지만, 의결 권한이 부여되며 역할이 커졌다. 앞서 크게 논란이 됐던 후보추천위원회 조항 삭제 등 법원에 상당 부분 재량권을 주는 등 절충적인 성격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우선 서울고법은 법 통과 하루 전인 22일 전체판사회의를 통해 현재 14개였던 형사재판부를 2개 확대하기로 했다. 전담재판부의 숫자, 구성 시기 등이 서울고법 사무분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예정이다.

가장 큰 쟁점은 무작위 배당 원칙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다. 현재로서는 서울고법 판사회의가 기존 부패·선거 전담 재판부와 같이 2~3개 재판부를 정하고 무작위로 사건을 배당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사법부의 독립성 침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법 판사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성명에 공감을 표했다. 경실련은 전날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통과된 후 '사법 독립의 제방을 무너뜨리는 개미구멍'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

그는 "지금 통과된 법안은 절차나 사무분담 등이 현행과 비슷하게 만든 측면이 있어 당장 문제를 제기하기는 어렵지만, 애초에 이 법안이 특정 사건을 보고 사후적으로 재판부를 구성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됐다는 게 문제"라며 "앞으로 외부에서 관여해 재판부를 구성하는 법안이 등장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이는 모든 판사가 다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법안이 통과되기 전부터 뒤숭숭했던 사법계 내부에서는 일단은 한숨 놓는 분위기다. 한 부장판사는 "최근 사법부 내에 너무 큰 일이 많이 벌어져서 판사들 대부분 밤에 잠도 못 잤다"라며 "그나마 기존 법안이 수정돼서 다행인 측면은 있다"라고 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법안 통과 직후 크게 반발했다. 전날 변호인단은 "내란전담재판부는 명칭 자체로 확정 판결 전에 유죄를 전제하고 있고 결론이 이미 정해져 있다"라며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등을 예고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