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에서 발생한 폭발로 1명 경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대응을 예고했다. 하마스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공군 조종사 졸업식에 참석해 가자지구 라파에서 발생한 공격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은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라파 지역에서 군용 차량을 겨냥한 폭발물 공격으로 한 명의 군인이 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측은 해당 폭발에 대해 "적이 이전에 폭발시키지 않고 남긴 폭탄에 의한 것이며 우리는 중재자를 통해 이것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해당 폭발이 이스라엘이 통제하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했다고도 강조했다.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개 조항의 평화 구상은 우선 휴전 이후 더 광범위한 평화를 향한 단계들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휴전과 인질과 수감자 석방, 그리고 이스라엘의 부분 철수 등 1단계만 시행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궁극적으로 하마스가 무장 해제하고 가자지구에서 어떤 통치 역할도 맡지 않으며, 이스라엘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가가 수립된 이후에야 무기를 넘기겠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그러한 국가 수립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