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GS25, 가맹점 상생지원안 발표...'재고처리한도' 업계 최고로 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고처리한도 연간 108만원 상향...기존 인센티브와 연계시 '업계 최고 수준 지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9일 '2026년 신(新)상생지원제도(이하 2026년 상생안)'를 발표했다.

전국경영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완성된 GS25의 이번 상생안은 ▲가맹점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영업 지원 제도 강화 ▲장기운영 매장 증가 등을 고려한 가맹 경영주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확대 ▲기존 제도와의 연계 시너지 제고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GS25가 가맹 경영주를 위한 '2026년 신(新)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다. GS25의 가맹 경영주(사진 가운데)와 OFC(영업관리자)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nrd@newspim.com

이 상생안에서 강화된 주요 영업 지원 제도로는 재고처리한도 증액이 꼽힌다. GS25는 '재고처리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점포 당 연간 10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짧아진 상품 생애 주기 트렌드가 고려된 결정이다. 가맹점은 트렌드가 지난 상품을 무상 재고처리(반품)한 뒤 히트 상품으로 조정하는 등 수익 중심의 상품기획(MD) 구성을 더욱 용이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구색강화 인센티브 ▲수익개선 인센티브 ▲판매이익 인센티브 등 기존의 인센티브 제도와 연계 시너지를 내며 가맹점 수익성 제고와 운영 의지 고취에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GS25는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은 차별화 신상품 도입을 활발히 추진하고, 상권별 핵심, 추천 상품 물량 등을 충분히 관리할 시 '구색강화 인센티브'(연간 90만원), '수익개선 인센티브'(연간 120만원)로 연간 최대 2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판매이익 인센티브는 차별화 상품 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차별화 상품 수익이 늘어날수록 가맹점은 더 큰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지원 한도는 없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가맹점의 경우 지난 1년 간 판매이익 인센티브로만 1000만원 이상을 지원받았다.

이 외에도 GS25는 매장의 위생, 시설 관리를 돕기 위해 정수 필터 교환, 배수시설 관리 등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가맹점의 안전한 영업 활동 지원을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는 횡령보험, 택배도난보험 등도 지속 이어가기로 했다.

영업 지원과 더불어 가맹 경영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각 종 지원제도도 이번 상생안에 포함됐다. 가장 두드러진 지원 제도는 전 가맹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연계 서비스인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신설된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은 전문 헬스케어 기업과 연계해 가맹 경영주에게 제공되며, 전문 의료진 건강상담, 건강검진 컨설팅, 진료 예약대행, 간호사 병원 동행 등의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건강 상담은 전문 의료진, 임상 영양사, 임상 심리사, 운동 전문가 등 전문 인력을 통해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제휴를 맺은 전국 100여개 건강검진센터 이용 시 우대 혜택이 부여되며, 상급 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별 맞춤 예약 서비스도 제공된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전국 가맹 경영주뿐 만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에게도 동일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기운영 매장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GS25는 10년 이상 운영한 가맹 경영주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GS25 브랜드의 성장 역사를 함께한 20년, 30년차 경영주에게는 여행상품권(최대 300만원), 건강검진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6년에 GS25 20년, 30년 장기운영 경영주는 각각 300여명, 2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맹 경영주 명절(추석)선물 지급을 비롯해 ▲출산 선물 지원 ▲경조사 지원 ▲장례 지원 등 가맹 경영주의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 제도는 내년에도 지속 운영된다. 2017년 업계 최초로 상생 지원안을 선보이며, 프랜차이즈 산업의 동반성장·상생 문화를 선도해 온 GS25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신동훈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GS25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가맹 경영주 상생지원안을 발표하며 편의점 산업의 모범적인 동반성장·상생 문화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내년 상생지원은 가맹점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경영주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영업 지원 제도와 가맹 경영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프로그램을 중점 강화했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사진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