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권익위 등에 따르면 유 위원장은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유 위원장은 이달 초부터 국무회의에도 불참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다. 지난해 1월 임명됐고, 보장된 임기는 2027년 1월까지다.
유 위원장은 취임 이후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위반사항 없음' 처리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지귀연 판사의 결정을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여당 등은 권익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유 위원장에게 '거취를 결정하라'고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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