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해 재석 251표중 찬성 212표, 반대 34표, 기권 5표로 가결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의견을 모두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회장 출신인 김 후보자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 등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김 후보자는 "감사원은 최근 여러 감사를 수행하면서 핵심 가치인 독립성, 중립성 논란을 야기하며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감사원장에 임명되면 감사원 직무상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성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를 수료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구성원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변 회장 등을 역임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