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흥국증권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2026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체급식 중심의 푸드서비스 성장세가 지속되는 데다 유통·식재, 외식, 제조, 연결 자회사까지 고른 외형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2일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와 성장 투자에 속도를 내는 한편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주가 재평가 흐름도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5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전년의 낮은 기저효과에 더해 푸드서비스(단체급식)의 견조한 성장, 유통 및 식재사업, 기타(외식사업),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전반적인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별로는 급식·식재 부문이 영업일수 증가 효과와 신규 수주 확대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외식사업은 백화점 F&B 객수 증가와 함께 청주아울렛 등 신규점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했다. 제조사업은 '그리팅' 매출 증가와 스마트푸드센터 생산 효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5년 연결 매출액을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19억원으로 15.7% 늘어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2026년에도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132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주주환원 확대도 핵심 변수로 제시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1월 7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배당금을 기존 11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액하고 중간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4~2028년 5년간 자사주를 지분율 10.6% 규모로 균등 매입하고 매입한 사업연도 내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지향하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을 준수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에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정리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소비재주 전반이 시장에서 소외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그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다고 봤다. 현대그린푸드의 12개월 포워드 기준 PER 4.7배, PBR 0.6배 수준을 언급하며 "2026년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향후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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